선교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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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했던 마지막 눈빛

 3:30

  

  세례 요한이 우리에게 던진 메시지들 중에서 몇 말씀만 뽑아서 재편집을 해보겠습니다.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1:27)

“보라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1:29)

“내가 보고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1:34)

“보라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1:36)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 (3:28)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 3:30)

 

   우리가 어떤 사람을 놓고 “그 사람은 참으로 우수한 직관력(直觀力)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할 때그 직관은 보통 사람이 잘 보지 못하고보통 사람이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들을 꿰뚫어보는 특별한 안목(眼目)을 가진 사람이란 뜻입니다그러나 세례 요한은 그런 직관력까지 뛰어 넘는 우월한 시야(視野)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월한 시야”는 사물의 내면까지 꿰뚫어보는 관찰력을 넘어,영적인 영역까지 간파할 수 있는 놀라운 영안(靈眼)을 가지고 있었다는 뜻입니다그래서 길거리에서 예수님을 보았을 때세례 요한은“보라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외쳤습니다그것은 직관력이 아니라 영안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영적 비밀이었습니다.

 

   세례요한의 위대함은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알았던 것에 국한되지 않았습니다저에게 그가 위대해 보였던 점은 세례요한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똑바로 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그가 더 위대해 보였던 점은 예수님과 자신을 바라보는 그의 시야가 죽을 때까지 일관성이 있었다고 하는 점입니다.

 

   우리는 그 일관성을 자주 놓치고는 합니다주변 상황에 따라서 우리의 시야는 주님을 떠나서 사건 속으로 빠지고 맙니다.세례요한은 헤롯이 그의 목을 치겠다고 협박했을 때도 그의 시야는 결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순교의 현장에서도 그의 눈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그래서 그의 마지막 고백이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그는 흥하여야 하겠고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He must become greter; I must become less.) 세례 요한이 보여주었던 그의 신앙은 한 마디로 말하면, Behold(예수를 보라!) 신앙이었습니다처음부터 끝까지 세례요한은 그의 관심을그의 시야를그의 초점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목했고예수 그리스도로부터 그의 눈을 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은 Look at me. (저를 좀 주목해 주세요)”신앙일 때가 많습니다예수님을 바라보는 대신에 내 형편을 봐달라고내 기도를 좀 들어달라고어려움 가운데 있는 내 자신을 좀 주목해 달라고 하나님을 향해서 Look at me! look at me!”라고 소리칩니다세례요한의 Behold 신앙 옆에 그것을 올려놓으면우리의 Look at me 신앙은 세례 요한의 반대편에 서있는 역방향 신앙이 되고 맙니다어떤 신앙이 아름답습니까어떤 신앙이 옳습니까? Behold 신앙이 옳습니다그러므로 우리의 눈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맞춰져야 합니다오직 예수님께만 고정되어야 합니다어떤 상황이 와도 그 시야에 조금의 흔들림도 없어야 합니다.

 

   늙어가면서 시야가 점점 흐려집니다노안(老眼때문입니다어쩔 수 없는 황혼(黃昏)의 서러움입니다그런데 정말 큰 문제는 노안(老眼)에서 오지 않습니다늙어갈 수록 이 땅에 대한 미련이 노인의 눈을 붙잡습니다더 살고 싶은 마음에 시야가 흔들립니다.자식들에게손자들에게 더 물려주고 싶은 것들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할 일들을 놓쳐버립니다인생이 별거냐 하면서 여흥(餘興)에 눈이 어두워지고도 합니다그래서 욕심 많은 노인이 되고그래서 추한 노인들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세례 요한의 마지막 눈빛에서 큰 도전을 받습니다세례 요한은 헤롯왕을 향해서 소리쳤습니다“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 세례요한이 말한 그 “당신”은 바로 왕(King) 헤롯이었습니다세례요한은 그의 머리를 땅바닥에 데고“폐하폐하께서 행한 일을 한번만 돌아봐 주십시오통촉하여 주시옵소서폐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세례요한은 왕에게 그의 목숨을 구걸하지 않았습니다그는 왕을 향하여 "당신"이라고 할 만큼 당당했습니다그가 왕 앞에서 당당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해야만 했던 그의 마지막 사명만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그래서 세례요한의 마지막 눈빛은 너무도 강렬했었습니다제가 이 땅을 떠날 때 갖고 싶고끝까지 지키고 싶은 그의 마지막 눈빛입니다.

 

   노안(老眼)으로 글씨가 흐리게 보여도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내가 누구인지나의 사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밝히 볼 수 있는 맑은 영안(靈眼)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세례 요한의 마지막 말을 기억하십니까“그는 흥하여야 하겠고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그 말을 들은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에게 이렇게 화답(和答)하셨습니다“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7:28내가 큰 자가 되려고 하지 말고예수님께서 나를 큰 자라고 인정해 주실 수 있는 삶이 되도록 우리의 생애를 강렬한 눈빛으로 마감해야 합니다

 

 

 

 

 

 


 

 

양한갑선교사 (Joshua H. Yang) 

 

동남아 한센 선교회 Asia Leprosy Mission 

 

Korea (82) 010.8295.5516

 

Philippines (63) 0947.889.1221 

 

Myanmar (95) 0926.412.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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