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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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부터 광고한 대로 우리 교회가 8월 첫째 주에 가정교회로 전환하려고 합니다. 현재 목자로 섬길 분들을 대상으로 목자교육을 하고 있지만, 일반 성도님들께는 가정교회에 대해 설명을 해 드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 지면을 통해 가정교회로 전환하는 데 있어서 알려 드릴 필요가 있는 것들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직접 듣지는 않았지만 가정교회에 대해 부정적으로 알고 있는 분이 계신 것 같습니다. 어떤 말을 듣고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제가 모르기 때문에 답을 하는 게 조심스럽지만, 제가 읽은 가정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글은 성경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교단’의 교리에 근거합니다. 그리고 잘못 알고 있는 것을 침소봉대한 측면이 대부분입니다. 가정교회에 대해 의문이 있는 분은 다른 분들에게 얘기하지 말고 직접 제게 말씀해 주시면 제가 성심껏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가정교회는 신약교회를 회복하려는 운동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교회의 모습을 보고 그 모습과 비슷하게 하려는 노력입니다. 거기서 찾은 신약교회의 정신을 네 기둥이라고 정리했고 신약 교회가 했던 활동을 세 축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하면 당장 바뀌는 것이 세 축입니다. 세 축은 ‘주일예배’와 ‘목장모임’과 ‘삶공부’입니다. ‘주일예배’는 지금과 거의 비슷할 것입니다. ‘목장모임’은 기존교회의 구역모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구역과 달리, 목장은 매주 금요일(부득이한 경우에는 토요일)에 모이고 식사를 합니다. 내용도 조금 다릅니다. ‘삶공부’는 기존교회의 성경공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차이는 성도님들이 이 세가지를 모두 다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교회에서는 구역모임에 주로 여성분들만 참석하는데, 우리교회에서는 모든 분들이 ‘목장모임’에 참석합니다. 다른 교회에서는 원하는 사람들만 성경공부를 하는데, 우리교회에서는 모든 분들이 삶공부를 합니다. 왜냐 하면 이 세 축 모두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데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지정의’로 구성되어 있고, 이 세가지가 모두 충족될 때 신앙생활을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지’적인 부분은 삶공부에서 충족되고 ‘정’적인 부분은 목장모임에서 충족되고, ‘의’지적인 부분은 주일예배를 통해 충족됩니다. 그래서 ‘지정의’가 모두 충족되는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주일예배와 목장모임과 삶공부에 모두 참석해야 합니다. 목장모임과 삶공부를 주일예배처럼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이 점을 잘 이해하셔서 앞으로 가정교회로 전환하고 나서는 목장모임에 모두 매주 참석하시고 앞으로 개설될 삶공부를 열심히 들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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