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와이즈 “자유” 간증 박성은 안녕하세요. 세네갈 목장 박성은입니다. 생명의 삶과 새로운 삶 공부를 통해 다양한 삶 공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마더와이즈 수업이 있는 것은 몰랐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를 잘 키우고 싶어하지 않겠습니까? 저 역시 아들을 키우면서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하며 아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알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번 마더와이즈 “자유” 수업은 세네갈 목장 식구들만 참여하게 되어서 목장모임의 연장선처럼 느껴졌고 평소 함께 기도제목을 나누던 사이라서 스스럼 없이 고민을 나누고 편안하게 수업할 수 있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까지 총 9주동안 수업을 했는데 기질 검사 및 사랑의 언어 파악을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자녀와 남편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더와이즈 “자유” 책은 포도나무의 원리, 가지의 원리, 가지치기의 원리, 새싹의 원리, 열 매의 원리에 대해 설명합니다. 무엇보다 내가 예수님과 연결되고 싶다면 예수님을 믿어야 합 니다. 그리고 열매 맺기 원하면 우리가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셔야 합니다. 우리 가 이 모든 축복을 누리는 까닭은 우리 생명이 그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진리를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사랑의 양동이에는 구멍이 많아서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그 사랑을 다 담지 못했습니다. 나의 속 사람이 강건해지게 하는 작업이 필요했습니 다. 아이에게 사랑을 주려면 나 자신부터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해서 마음 깊은 곳까지 사랑으 로 채워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울 수 없는 구멍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욱 말 씀을 의지하고 기도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수업을 하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 중에서 나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모든 방어구 중에서 유일한 공격 무기 성령의 검이 생각났습니다. 마귀 사탄과의 싸움에서 숭 리하기 위해 언제든 떠올릴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자녀를 맡기면서 말씀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늘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는 어머니가 되려고 합니다.

수업하면서 배웠던 대로 아이에게 점심 도시락을 싸주면서 그 안에 편지를 써서 넣어주었습 니다. 짧은 메모였지만 아이는 매우 좋아하며 그 편지를 하나씩 모아두었습니다. 사소한 것이 지만 표현의 중요성을 느끼며 자주 편지를 써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도는 자녀를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나는 항상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얘기했는데 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 는 것을 하나님으로부터 듣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나의 기도와 생각이 하나님의 뜻 과 일치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기에 오늘도 참지 못하고 아이에게 화를 내고, 반성하고 아이에게 사과합니다. 멀리 선교지를 바라보기 전에 가 정에 있는 남편과 자녀부터 선교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드니스 글렌이 남편 데이비드에게 했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 또한 남편 에게 이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당신은 나의 사랑, 성실한 조언자,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동 역자입니다. 몸이 아픈 가운데 매주 3시간씩 수업하시느라 고생하신 조용수 사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 하고, 함께한 이동희 목자님, 이수경 자매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세네갈 목장 식구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