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조회 수 29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에티오피아 목장 이세원입니다.

저는 지난 2년간 '생명의 삶' 공부를 미뤄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는 결심이 섰고, 두 분 목사님의 권유와 최신애 목자님의 설득 끝에 마침내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주일학교와 중고등부에서 성경을 배웠기에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지만, 12주간의 여정은 제 신앙의 기초가 얼마나 허술했는지 깨닫게 해준 겸손의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엔 산더미 같은 숙제가 힘들기도 했지만, 마칠 때쯤엔 성경을 스스로 정리하는 힘이 길러진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통해 하나님과 나의 관계, 구원의 확신을 다시금 정립했습니다.  특히 내 미래가 나의 계획이나 환경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선(善)'이며 하나님에 대한 참된 '신뢰'라는 배움은, 늘 걱정과 염려 속에 살던 저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8주 차 성령체험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직업학교 컴퓨터 그래픽과 입학을 앞두고 큰 시련을 겪고 있었습니다.  12월 입학이 1월로 연기되더니 급기야 반이 취소되는 암흑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비자 문제까지 얽혀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이 케어를 위해 적성에도 맞지 않는 전기과를 선택해 이틀간 수업을 들었지만, 도저히 제 길이 아니라는 생각에 눈물만 났습니다. 결국 야간반으로 전과하며 삶 공부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을 때, 장흥신 목사님께서 저 한 사람을 위해 오전과 저녁으로 나누어 수업을 두 번 해주시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주셨습니다.  사실상 목사님이 제 멱살을 잡고 여기까지 끌어주신 덕분에 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성령체험 시간에 가장 간절한 기도제목을 냈습니다. “제발 컴퓨터 그래픽과 오전반이 개설되게 해주세요.” 
상식적으로 9월에나 가능할 법한 일이었지만, 기도를 마친 후 2주일 남짓 지났을 때 기적처럼 3월 오전반이 개설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일하고 계신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은 응답의 순간이었습니다. 되돌아보면 몬트리올에 오면서 참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길까” 싶을 정도로 평탄한 적이 없었지만, 앞이 깜깜할 때도 주님은 늘 저와 함께 계셨습니다. 제가 손을 놓지만 않으면 주님은 결코 제 손을 놓지 않으시고, 고비마다 가장 선한 방향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이제는 확실히 믿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저는 '헌신'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헌신이 무거운 짐이나 희생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헌신은 죽을 수밖에 없는 저를 살리시고 기적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구원받은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의 특권'이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제는 멱살 잡혀 끌려가는 신앙이 아니라, 주님의 손을 기쁘게 붙잡고 동행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아직 삶 공부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꼭 시작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삶 공부는 지식을 쌓는 시간이 아니라, 내 삶의 문제를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그분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는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저를 인내로 이끌어주신 장흥신 목사님과 끝까지 함께 완주한 동기 이효주 자매, 임형철 형제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 순종하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살 수 있다" 는 마지막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며, 무한한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 anonymous 2026.04.16 20:23
    감동적인 간증 나눔 감사합니다. 하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0 쥬니어 생명의 삶 - 박서영 자매 장흥신 2026.04.26 20
139 17기 생명의 삶 간증 - 임형철 형제 장흥신 2026.04.26 27
138 17기 생명의 삶 - 이효주 자매 장흥신 2026.04.21 26
137 쥬니어 생명의 삶 - 김주은 학생 장흥신 2026.04.21 32
» 17기 생명의 삶 간증 - 이세원 자매 1 장흥신 2026.04.12 29
135 침례간증- 임형철 장흥신 2026.03.02 208
134 침례간증- 이진혁 장흥신 2026.03.02 221
133 침례간증- 김민선 장흥신 2026.03.02 207
132 16기 생명의 삶 간증 - 이루리 자매 장흥신 2026.01.11 253
131 16기 생명의 삶 간증 - 심영신 자매 장흥신 2026.01.11 249
130 16기 생명의 삶 간증 - 신미래 자매 장흥신 2026.01.01 235
129 16기 생명의 삶 간증 - 김민선 자매 장흥신 2026.01.01 222
128 2025 감사절 간증 - 이동희 목자 장흥신 2025.10.14 482
127 2025 뉴젠 컨퍼런스 간증 (이사빈 자매) 최병희 2025.09.03 542
126 2025 뉴젠 컨퍼런스 간증 (이세리나 자매) 최병희 2025.09.03 528
125 2025 뉴젠컨퍼런스 간증 - 임정현 장흥신 2025.08.25 697
124 2025 뉴젠컨퍼런스 간증 - 김하은 장흥신 2025.08.25 623
123 2025 뉴젠컨퍼런스 간증 - 신미래 장흥신 2025.08.20 587
122 2025 뉴젠컨퍼런스 간증 - 신은수 장흥신 2025.08.20 534
121 2025 뉴젠컨퍼런스 간증 - 최선우 장흥신 2025.08.11 5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