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캄보디아 목장의 임형철입니다.
저는 장흥신 목사님의 추천으로 ‘생명의 삶’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영접과 침례를 짧은 시간 안에 경험하면서, 기독교의 교리나 예수님께서 전하고자 하신 메시지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또한 이 공부가 제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삶 공부’라는 이름처럼, 신앙 안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던 삶에 대한 불안, 자녀 양육과 가족 간의 갈등 같은 문제들에 대해 어떤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도 있었습니다.
12주 동안 공부하면서 가장 크게 마음에 남았던 것은 ‘죄와 구원’,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죄는 단순히 잘못된 행동만이 아니라, ‘해야 할 것을 알면서도 하지 않는 것’, 그리고 ‘믿음 없이 내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결국 죄의 근본은 ‘내가 하나님이 되려고 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들으며, 저는 그동안 제 삶의 주인을 항상 제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돌아보게 되었고, 이것이 저에게 많은 어려움을 가져왔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구원은 인간의 노력이나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선물이며, 예수님을 믿고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사실이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기도 역시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대화’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배우며, 신앙은 단순한 종교 활동이라기 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성경의 전반적인 내용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 점도 참 좋았습니다. 신학이 생겨난 역사적인 배경도 이해할 수 있었고, 성경 속 인물들의 고민과 고뇌를 보면서 많은 공감도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신앙 안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우게 된 것이 가장 큰 은혜였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제 삶에서 가장 크게 변화된 점은 문제를 대하는 태도였습니다. 이전의 저는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온전히 제가 짊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늘 부담감과 불안감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최근에도 한국에 있는 집 문제로 인해 마음이 많이 불안했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어떻게든 혼자 해결하려고 계속 고민하고, 잠도 줄여가며 예민해졌을 것이고, 그로 인해 가족들에게도 쉽게 짜증을 냈을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제 모습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게 되었고,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은 주님께 맡겨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문제가 아직 해결되기도 전에 제 마음에는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더 나아가 ‘주님께서 좋은 결과로 인도해 주시겠지’라는 믿음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1~2주가 채 지나지 않아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집을 처분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갑자기 저에게 많은 연락이 오기 시작했고, 해결이 어려워 보였던 문제는 오히려 제가 여러 선택지 중에서 고를 수 있는 상황으로 바뀌기까지 하였습니다.
이 일을 통해 저는 주님께서 단순히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을 넘어, 제 마음에 평안과 기쁨까지 넘치게 채워주신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저는 이 경험을 통해 앞으로 어떤 문제를 만나더라도 두려움보다는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저의 삶의 태도를 변화시켜 준 ‘생명의 삶’ 과정을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기를 여러분께도 권해드립니다.
끝으로, 12주간 저와 제 아내, 그리고 세원자매님을 이끌어주시며 열정적으로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고 하신 장흥신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저희가 편하게 수업 들을 수 있도록 늦은 시간까지 저희 아이들을 위해 몸소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주신 이진영 사모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