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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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 선교통신 191호

동남아한센선교회

양한갑 최영인 선교사

 

 

2021년 5월 선교 보고

필리핀 선교

 

주일예배 재개

3월 중순부터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000명이 넘어가면서 모든 모임이 금지되어 주일예배를 드릴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5월 2일부터 다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허락되었습니다. 참석 인원의 제한이 있어서 3부 예배로 나눠서 드립니다.

 

사랑의 쌀 나누기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했고, 실업률 또한 함께 고공 행진 중입니다. 1년 이상 수입이 없는 서민들의 고통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주일예배가 재개되는 5월 2일부터 교우들에게 가정당 사랑의 쌀 5kg을 7월 4일까지 총 10회에 걸쳐서 나눕니다. 교우들에게 격려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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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코로나 상황

필리핀의 코로나 방역은 여전히 위험 수위에 있습니다. 4월 30일까지 치료 일선에 있던 의료진 중에서 총 17,365명이 확진되었습니다. 그들 중에서 확진된 간호사는 총 6,723명이며, 사망은 총 33명입니다. 확진된 의사는 총 2,791명이며, 사망은 총 25명입니다. 경찰의 확진자는 총 20,009명이며, 총 사망자는 55명입니다. 의료진과 경찰의 희생이 그 정도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감염률은 더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3월 1일부터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나, 4월 30일까지 두 달이 이미 소요되었지만, 접종 1순위에 해당하는 의료진마저 끝내지 못할 정도로 백신이 부족합니다. 5월 3일 현재 필리핀 총 누적 확진자는 110만 명에 육박하고 있고, 총 사망자도 17,0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필리핀 정치

필리핀의 정치는 여전히 혼돈 속에 있습니다. 두테르테가 대통령이 되고부터 마약사범을 퇴치한다는 명목하에 1만 명 이상을 거리에서 사살했는데,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불법적 살인을 멈추라고 보도한 신문사, 방송국은 모두 폐간, 폐쇄 조치를 당하는 언론탄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테러방지법을 실행하고 시위하는 시민들을 테러범으로 몰아 구금시키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막말, 여성 비하 발언과 여성을 추행하는 행위는 지금도 거침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 임기 중 절반은 그의 고향 다바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비행기로 2시간을 타고 가는 거리인데 주말은 고향에서 보내고, 주중에 마닐라로 올라와 일을 보고 다시 고향으로 가는 기행을 5년 동안 해오고 있습니다. 대통령 전용기가 거의 매주 운행됩니다.

 

현재 반정부 인사들의 가장 큰 불만은 그의 친중 정책입니다. 미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끊고, 두테르테는 중국으로 붙었습니다. 그는 중국에게 코로나 백신을 준다면, 필리핀 서해를 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조건부 협약 때문에 중국은 백신을 필리핀으로 보내주고 있고, 그 대가로 중국 어부들은 필리핀 해역에서 아무런 제재 없이 자유롭게 조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중국은 단순히 조업권만을 가지고 간 것이 아니라,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두테르테가 독도를 일본에게 백신을 받고 그냥 내준 것과 같습니다. 필리핀 전 대법원장 카르피오(Antonio Carpio)는 4월 29일에 “우리는 필리핀 서해를 지켜줄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두테르테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그는 중국이 필리핀 바다에서 생선 갈룽공(galunggon)을 마음껏 낚고 있고, 필리핀은 그 갈룽공을 중국으로부터 다시 수입하고 있으니 얼마나 기막힌 일이냐고 개탄했습니다. 갈룽공은 필리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입니다.

 

필리핀의 진짜 걱정은 필리핀 국민의 의식 수준입니다. 두테르테에게 보낸 지지율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2020년 10월 두테르테의 지지율은 91%였습니다. 거의 5년 동안 그 지지율을 흔들림 없이 지켜왔지만, 요즘은 그의 지지율에 균열이 생기고 있습니다. Manila Times가 4월 8일 조사한 설문 조사에서 두테르테 지지율이 55%로 반토막이 났습니다. 필리핀 대통령직은 6년 단임제입니다. 다음 대통령 선거는 내년 2022년 5월 9일에 있습니다. 그러나 차기 대통령 후보로 그의 딸 사라 두테르테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미래가 어디로 가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미얀마 선교

예배 중단

미얀마는 군 계엄령 아래에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시위를 차단하기 위해서 어떤 집합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군부의 계엄령이 언제 해제될 지 모르기 때문에 언제 예배를 재개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합니다.

 

선교센타 선교 진행 중

쿠데타 때문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집으로 돌려보냈지만 아이들이 다시 선교센타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먹을 것이 없어서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저희에게로 다시 보냈기 때문입니다. 리안전도사가 말씀 훈련과 학습 지도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현재 학교는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미얀마 선교비 전달

비밀리에 양곤으로 보내고 있는 미얀마 선교비가 이번 달에도 잘 전달이 되었습니다.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선교를 계속 지속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는 모든 교회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쿠데타 상황

쿠테타로 인해 민주주의가 짓밟힌 지 5월 1일로 정확히 3개월이 되었습니다. 군부의 무차별 무력 진압으로 많은 시민이 장애인이 되는 구타와 고문을 당했고, 수백 명이 사망했고, 수천 명이 체포되었습니다. 그러나 민주항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희생자를 줄이기 위해서 수천 명이 모이는 대규모 거리 시위 대신에 100명 이하로 조직해서 게릴라전으로 시위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희생자가 대폭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국경이 가까운 카친(Kachin) 주와 태국 국경이 가까운 카렌(Karen) 주의 상황은 치열한 전투로 치닫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150개 이상의 소수민족들이 연합한 국가입니다. 그 연합을 원치 않았지만, 미얀마 군부의 강압으로 미얀마로 귀속된 부족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카친족과 카렌족은 지금도 미얀마로부터 독립하기 위해서 자체 군대를 조직하고 지난 수십 년 동안 미얀마 군부와 내전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들을 소수민족무장단체(The Ethnic Armed Organisations: EAOs)라고 합니다. 독립을 위해 자체 군대를 가진 부족은 10개 정도입니다. 그들은 아웅산 수치가 정권을 잡았을 때, 미얀마 군부와 휴전 조약(The Nationwide Ceasefire Agreement: NCA)을 맺었지만, 지금 소수민족무장단체들(EAOs)은 그 휴전 협정(NCA)을 파계하고, 미얀마 군부와 전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카친 주과 카렌 주에서 미얀마 정부군이 대패하고 있고, 미얀마 군부는 공군 전투기로 대응을 하고 있어서 많은 피난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5만 명에 이르는 피난민들은 현재 먹을 것과 안전한 피난처를 찾지 못해 교회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음식과 거처를 파난민에게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

미얀마 군부 방송은 2월 1일부터 5월 1일까지 미얀마의 확진자는 하루 평균 10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믿을 수 없습니다. 미얀마는 북쪽으로는 중국, 동쪽으로는 태국, 서쪽으로는 인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변이 바이러스가 미얀마 동쪽으로 침투한다면 큰 일입니다. 미얀마에 그런 비극까지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 기도 제목

- 예배가 재개된 필리핀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사랑의 쌀 나누기 선교가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 필리핀 정치와 코로나 상황이 속히 안정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 미얀마 쿠데타가 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 계엄령 속에 묶여 있는 메얀청 선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 인도 코로나가 미얀마로 유입되지 않도록 기도해주십시오.

- 인도 한센인들이 코로나로 사망하지 않도록 기도해주십시오.

- 선교사가 선교지로 속히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양한갑선교사 (Joshua H. Yang) 

동남아 한센 선교회 Asia Leprosy Mission 

Korea (82) 010.8295.5516

Philippines (63) 0919.000.2977 

Myanmar (95) 0926.412.8188 

카톡 ID: yanghankap 웹사이트: www.LoveAL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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