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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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에 발톱을 깎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배가 받쳐서 발톱을 깎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아내가 제 배가 나왔다고 걱정을 해도 흘려 들었는데 배가 나오긴 나온 것 같습니다. 하긴 바지를 입으면 살이 쪘구나 느꼈는데 이제 확실해졌습니다(^^)

몬트리올에서 사회적 격리를 한지 벌써 두 달이 지났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새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에 대해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그 이유를 모르지만, 주위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염려는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오히려 코로나 바이러스가 초래한 경제적 타격을 더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업하시는 분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직장을 잃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마 새로 직장을 찾는 졸업생들도 직장을 잡는 것이 어려울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많은 것이 바뀔 것이고, 그런 변화로 인해 입을 경제적 타격을 회복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는 것입니다. 최소 1-2년에서 길게는 5 년을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이 바로 건강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교회가 모이지 못한 초기에는 성도님들의 영적인 건강이 염려되었습니다. 모이지 못할 때 영적으로 침체되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님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큰 부담이었습니다. 그런데 영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육적인 건강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사회적 격리로 인해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직장에 다니던 사람들은 직장 동료들과 직접 관계를 못갖습니다. 사업을 하던 분들도 일을 전혀 하지 못하고 종업원이나 고객을 만나지 못합니다. 학생들도 친구들을 교제하지 못합니다. 주로 집에만 머물러야 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무력감과 우울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서적인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 집에 있으면 이상하게 많이 먹게 됩니다. 하는 일도 없는데 배가 고픕니다. 운동을 적게 하는데도 더 배가 출출합니다. 결과적으로 운동은 적게 하면서 먹는 것은 많아집니다. 스트레스때문에 더 많이 먹기도 합니다. 당연히 살이 찌고 건강은 더 나빠집니다(예를 들면 혈당수치). 그래서 육체적인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저도 구체적인 방법은 모릅니다. 여러분에게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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