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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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제인 정부의 5 집권 기간중 4 년이 거의 끝나갑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 실망한 많은 국민들이 문재인 정권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에 못미친 것이 사실입니다. 나름 세가지 이유를 뽑아 보았습니다. 정치에 대한 얘기라기보다는 정치에서 교훈을 얻어서 우리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씁니다.

 

먼저 총선 결과를 오해했습니다. 작년 4 총선 여당은 180 석을 얻었고 야당은 겨우 103 석을 얻었습니다. 사상 최고의 압승입니다. 그러나 의석수로 보면 여당이 야당보다 75 % 많지만 득표율은 겨우 20 % 높았습니다. 대통령이 탄핵당한 정당보다 득표율이 20 % 높았다면 절대로 싸운 것이 아닐텐데의석을 많이 얻다보니 국민의 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착각한 것입니다.

 

둘째는 너무 오만했습니다. 국회 법사위원장은 야당에서 맡는 것이 관례인데 이번에는 여당이 맡았습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개혁법안을 통과시키려면 법사위원장을 여당이 맡아야 한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런데 야당이 반발하는 과정에서 여당이 모든 상임위 위원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야당을 설득하고 타협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렇게 국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거칠 것이 없으니까 자신들도 모르게 오만하게 변해 갔습니다.

 

셋째, 홍보에 너무 매달렸습니다. 물론 홍보가 중요하지만 홍보를 너무 강조하다보니 잘못을 해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침묵하든지 변명으로 일관했고, 어떤 때에는 괴변으로 들렸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잘못을 해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마음이 약해서 빨리 용서해 줍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다 보니까 국민들의 미움만 쌓여갔고 말의 신뢰를 잃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있을까요?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라도 잘나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살지만, 우리가 잘나서 그런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부족한 존재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며 겸손히 살아야 합니다.

 

둘째, 살면서 절제하지 않으면 오만하게 되기 때문에 절제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알아서 절제하기 힘들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절제할 있도록 말씀을 주셨고, 성령께서 깨닫게 해주십니다. 그런데 말씀과 성령님의 간섭을 무시하고 살면 우리는 오만할 밖에 없습니다. 이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을 향해 떳떳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못을 했을 때에는 겸손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합니다. 우리가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면 오히려 우리의 말과 행동이 신뢰를 얻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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