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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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다니엘 금식 기도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다니엘 금식하시는 분들 모두 어떻게 지내셨나요? 저는 이번이 다니엘 금식기도를 8 번째 하는 것인데도 때마다 새롭습니다. 영적인 면도 새롭지만 금식하는 것도 새롭습니다.

 

과거에 무엇을 어떻게 먹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보통 8 번째 하게 되면 어떤 재료를 어떻게 요리해서 먹었는지를 기억해서 먹는 데에 요령이 생길만도 한데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갖은 야채를 넣고 된장을 풀어서 스푸처럼 만들어서 자주 먹었던 같은데, 이번에는 아직 번도 그렇게 먹지 않았습니다. 대신 코스트코에서 파는 샐러드를 주로 먹고 있습니다.

 

이번에 바뀐 것이 있다면 먹는 기준을 낮추었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체력에 자신이 없어지다 보니까 악착같이(?) 금식하기 보다는 여유있게(??) 금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까지는 달걀을 먹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삶은 달걀을 샐러드에 넣어서 먹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고구마는 먹었는데 이번에는 감자도 먹고 있습니다. 우유나 요구르트같은 유제품도 먹고 있습니다.

 

이렇게 먹다 보니까 샐러드가 먹을만 합니다. 보통 때에는 입맛이 없어서 먹는 것이 별로 즐겁지 않았는데 요새는 오히려 먹는  맛있습니다. “명색이 금식인데 이렇게 맛있게 먹어도 되나?”하는 생각이 정도입니다. 그래도 밥이나 빵과 국수, 그리고 고기 종류를 못먹다 보니까 배가 허전하고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 위안이 됩니다^^

 

영적으로는 새벽에 예배 같이 드리고 다니엘금식 가이드 하고 QT하고 신약통독등 기본적인 것은 하고 있습니다. 보통 때보다 말씀 생활은 많이 하고 있는데, 기도는 많이 못하고 있습니다. 미디어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저녁에 시간이 남습니다. 시간에 아무래도 힘이 없기 때문에 침대에 누워서 뉴스등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앞으로는 저녁에 기도에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프로야구 스프링시즌이 한창입니다. 겨울에 선수들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추어서 체력을 회복하고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시간입니다. 우리도 같습니다. 다니엘 금식기도 기간이 이제 주가 남았습니다. 다음 주일은  종려주일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고난주간입니다. 다니엘 금식기도가 부활절 날에 끝나는데 그때까지 영적인 체력을 회복할 아니라 영적인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부활절에 예수님께 합당한 영광과 찬양을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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