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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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과 부산 보권 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했습니다. 여당 소속 전임 시장들의 잘못으로 치뤄진 선거였기 때문에 여당의 패배가 예상되긴 했지만, 패배의 원인으로 부동산 정책으로 대표되는 정책실패와 내로남불과 오만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1 년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정책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내로남불의 태도도 바꿀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런데 여당의 기대대로 민심이 여당한테로 돌아올지는 의문입니다.

 

먼저, 정책은 정당의 철학에 따라 결정됩니다. 여당은 여당 나름대로 정당의 철학이 있고, 마땅히 존중되어야 합니다. 철학이 정당의 존재목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철학의 범위 내에서 정책을 바꿀 밖에 없을텐데 얼마나 정책을 바꿀지 의문이 가는 것입니다.

 

내로남불의 태도는 바꾸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의 인격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바꾼다고 해도 국민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모르겠습니다. 조국사태부터 시작해서, 너무 오랬동안 그런 인식이 워낙 강하게 박혔기 때문입니다. , 내로남불의 모습을 보이지 않더라도 그들은 그런 사람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단적으로 옛날에는 젊은 사람들이 보수라는 것을 숨겼는데 지금은 2030대가 진보라고 하면 욕먹는 상황입니다.

 

제가 이렇게 정치 얘기를 하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요새처럼 그리스도인들이 욕을 많이 먹은  적이 없습니다. 크게 보면 두가지 이유때문입니다. 먼저 기독교의 교리로 인해서 크리스찬들이 독단적이라고 보였기 때문입니다. “예수 안믿으면 지옥간다”, “예수님을 통한 구원이 유일하다라는 교리가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갖게 했습니다.

 

우리 크리스찬들이 잘못을 많이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삶을 사는 것은 내로남불과 마찬가지입니다. 경쟁적으로 교인을 뺏어 왔고 교회 크기와 예산을 성공의 잣대로 삼았습니다. 교인들은 성경의 가르침대로 살지 않았고 오히려 반대로 적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교회와 교인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변해야 합니다. 여당의 정책처럼 우리도 교리와 관련된 것은 바꾸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겸손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문제는 우리의 삶의 태도입니다. 여당의 내로남불처럼 이미 우리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기 때문에 바꾸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말과 행동이 같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경제적으로 이익을 포기하고 오히려 손해를 보아야 합니다. 세상적으로 성공을 포기해야 합니다. 사회에서 모멸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답답하고 화가 것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전도를 없습니다. 예수님의 분부대로 모든 민족은 커녕 우리 민족을 제자 삼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너무 늦기 전에 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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