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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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우려하던 일이 생겼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정상적으로 예배를 시작하면서 코비드 감염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예상을 하기는 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학교를 정상적으로 연 상태이라서 학생들이 언제나 코비드에 감염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고, 증상이 적은 학생들에게 부모님들이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예상했던 일인데도 불구하고 막상 일이 일어나니까 당황이 되고 우왕좌왕했습니다. 거기다가 말씀잔치까지 바로 있어서 더 당황이 되었습니다. 

운영위원회를 열어서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몇가지 선택이 있었습니다. 1) 교회가 폐쇄되었던 때처럼 예배 필수 요원 5 명 정도만 예배당에 와서 화상으로만 예배를 드린다. 2) 교회가 일부 열렸던 때와 같이 대면 예배에 오고 싶은 분들은 대면 예배를 드리고 화상으로도 중계한다. 3) 지금과 같이 대면으로만 예배를 드린다.

최종적으로 2번이 선택되었습니다. 1번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코비드에 걸린 분들과 접촉한 분들중에 양성이 나온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3번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코비드에 대해 불안해 하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비드 접촉자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한국에서 최근에 오신 분들이 그랬습니다. 우리도 어르신분들을 배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당분간 주일예배는 대면과 화상 (https://www.facebook.com/onnoori.baptistchurch.5) 두가지로 합니다. 음성이 나온 분들은 대면으로 참석해 주시고, 혹시 양성이 나온 분들이 있으면 격리 기간이 끝날 때까지 집에서 화상으로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검사를 안 한 분들은 증상이 없다면 대면으로 드려도 되겠습니다.

모든 예배 절차는 예전과 같습니다. 주일학교도 대면으로 하고 학생부는 당분간 어른과 같이 예배를 드립니다. 학생부 목장 모임은 정상적으로 모입니다. 주일학교와 학생부가 모일 때에는 퀘벡 주정부가 요구하는 방역 지침을 따라 주시고, 학교 방역지침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친교는 당분간 하지 않습니다. 예배가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가십니다. 학생부 예배를 따로 드리게 되면 학생부 부모님들은 학생부 예배가 끝날 때까지 지하에서 기다리셔도 됩니다. 물은 각자 챙기시고 마스크를 쓴 상태로 대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이번 일이 큰 일은 아닙니다. 최근에 한국에서 오신 분들도 마음을 편히 가지시기 바랍니다. 접촉한 교회 분들이 모두 음성으로 나온 것을 보면 학교보다 지금 우리 교회 상황이 덜 위험합니다. 그래도 마음이 불편하시면, 1-2 주 정도 지켜보시다가 다시 대면 예배에 나오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초등학생들이 백신을 맞으면 상황이 더 좋아질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방역에 좀 방심했는데 이번에 또 하나의 백신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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