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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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리 교회에 온지 5 반이 지나갑니다. 그동안 우리 교회를 떠난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한국이나 캐나다 다른 지역으로 가셨지만, 이곳 몬트리올에 계시면서 교회를 떠난 분들도 제법 많습니다. 제가 오기 전에 몬트리올에 계시면서 우리 교회를 떠나신 분들도 것입니다

 

떠나신 이유를 제가 아는 분들도 있고, 이유를 제가 모르는 분들도 계십니다. 나름 개인적인 사정이 있거나 아니면 상처를 받아서 떠난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정이 바뀌거나 상처가 아문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이 발로 교회로 다시 돌아오기가 힘듭니다. 우리가 초청해 주기를 기다릴지 모릅니다. 성탄절이 이런 분들을 다시 교회로 초청할 좋은 기회입니다.

 

교회를 다니는 분들도 성탄절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교회를 갑니다. 저도 어렸을 교회를 다니다가 성탄절날에는 선물을 받으러 마음 편하게(^) 교회에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성탄절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려고 땅에 오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교회를 떠난 분들을 다시 초청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특별히 성탄 주일에는 특별 순서도 있고 애찬도 있으니 초청할 이유도 있습니다.

 

혹시 마음이 내키지 않아도 용기를 내어 연락을 하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 분이 아는 분은 같이 초청하면 효과가 것입니다. 혹시 자녀가 있는 분들은 주일학교나 학생부가 하는 특별 순서를 보러 오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다녔던 분들은 과거에 그분들 자녀들이 같이 발표했던 기억이 것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분들은 그분들 자녀들이 앞으로 그렇게 발표하는 것을 원할 것입니다.

 

성탄 주일에는 특별 순서 준비를 하느라고, 음식을 하느라고 예배 전에 바쁠 것입니다. 미리 순서와 음식을 준비하시고 일찍 오셔서 혹시 새로 오는 분이나 다시 교회에 오는 분들이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교회에 다니거나, 우리 교회를 떠났던 분들이 성탄주일에 오면 반갑게 맞아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모르지만, 교회에 다니던 분들이 교회에 처음 오면 아주 어색합니다. 우리 교회를 떠난 분들도 교회에 들어올 긴장을 것입니다. 이때 우리가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아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면 예수님도 좋아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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