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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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나면서 살기가 점점 어려워짐을 느낍니다. 우선 아주 어릴 때부터 공부를 합니다. 고등학교때까지 힘들게 공부해서 대학에 가도 별로 바뀌는 것이 없습니다. 입학하자 마자 취업을 위해 자격증 따야 하고 토익공부 해야 하고, 좋은 학점을 따려고 시험 1 점에 부들부들 떤다고 합니다. 학비도 비싸서 대부분 아르바이트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힘들게 대학을 졸업해도 좋은 직장을 잡기가 너무 힘듭니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경쟁이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은 많은 돈을 벌 수 있지만, 경쟁에서 뒤떨어지는 사람은 최저 생활비조차 벌지 못하는 것이 요즘 현실입니다.

 

얼마 전 뉴스를 보니 2018년에 국내 가수 상위 1% (63 명)의 연평균 소득이 34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분들은 일정 액을 지출로 제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34억 보다 더 많이 벌 것입니다. 상위 1%가 버는 수입이 전체 가수 수입의 53%이고, 1 인당 수입은 약 3천만 원인 가수 평균 수입의 113 배라고 합니다.

 

이분들이 어떻게 이렇게 많이 벌 수 있을까요? 가수는 저작권 수입이 거의 없다고 하니까, 주로 행사에서 이렇게 벌 것입니다. 일류 가수의 행사비가 대충 1-3천만 원이라고 하니까, 이런 행사를 하려면 수 억원은 들 것입니다. 왠만한 행사는 천 명 이상 모이지 못할텐데, 그렇다면 일인당 수십만 원을 내고 입장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능할까요?

 

그렇다면 스폰서가 많은 비용을 감당한다는 얘기인데, 대부분 행사를 여는 스폰서가 지자체나 학교들일 것입니다. 눈치 채셨나요? 결국 고소득자들의 수입을 우리같은 서민이 세금으로 올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나름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그만큼 기쁨을 느낀다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대신 고소득자들을 나쁘게 봐서도 안될 것입니다.

 

많이 버는 분들은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수의 행사비를 조금 줄이면 다른 무명가수들이나 스태프들이 조금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 편 드라마당 1억 원을 받는다는 유명배우나 작가들도 받는 금액을 조금 줄이면 조연이나 스태프들의 경제사정이 나아질 것입니다.

 

우리도 많이 버는 분들은 적게 버는 분들을 위해 나누며 살면 좋겠습니다. 많이 벌면 많이 쓰게 됩니다. 그러나 많이 벌어도 한 달 생활비를 일정하게 정해 놓으면 소득이 올라갈 때 많이 남을 것입니다. 그러면 어려운 이웃과 더 많이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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