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자기 애 낳기 전에는 남의 자식 욕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의 자식을 보면 대개 마음에 들지 않고, “내가 키우면 저렇게 안키울텐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막상 자기 자식을 낳아서 키워 보면 자식을 키우는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금세 깨닫습니다.
역사적으로 자녀를 키우는 것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성경에도 그렇고 다른 윤리/도덕 책에서도 자녀를 키우는 것에 대해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자녀를 키우는 것은 어렵습니다. 요즘 들어서는 자녀를 키우는 것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요새 한국 정치권에서는 ‘이대남’(이십대 남성)과 ‘이대녀’(이십대 여성)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서울시장과 부산 시장을 뽑는 재선거에서 이십대 유권자들이 야당 지지로 돌아선 것에 대한 이유를 분석하면서 그들이 성향에 대해 얘기합니다. 이십대 자녀를 둔 정치인들이 주로 하는 얘기는 “자녀에게 이렇게 얘기했더니, 아빠는 꼰대라고 한다. 우리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십대를 모르는데, 더 어린 자녀를 모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요새 자녀를 키우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것을 선교라고 부르는데, 요새는 청소년 사역이 선교라고도 합니다. 어른들의 문화와 청소년의 문화가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별히 교회 생활을 어떻게 할지 가르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성경 말씀이 있고, 또 그 말씀을 절대적으로 따라야 하지만, 성경에 나오지 않는 부분도 많기 때문입니다. 사회는 계속 변하고 있고, 문화도 나이 계층에 따라서 너무 많이 다릅니다. 젊은 사람들은 더 이상 나이때문에 어른들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양보하지 않되, 그 밖의 것에 대해서는 여지를 두는 것이 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청소년에 대해 이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연전에 읽은 종교 저널에서 가져 왔습니다)
3 Rules to be adhered to: (양보하지 않아야 할 세가지 원칙)
1. Respect is a Must. ((부모) 존중은 필수)
2. No Smoking, Drinking, Drugs, or Premarital Sex. (흡연, 음주, 마약, 혼전성교 금지)
3. Church is not an Option. (교회는 선택사항이 아님)
Everything Else is Negotiable. (다른 것은 협상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