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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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타이밍?

 

교회의 3대 절기를 꼽으라면 12월 성탄절과 (주로) 4월부활절과 10월(한국에서는 미국의 감사절을 따라서 11월) 감사절입니다. 그런데 이 세 절기가 우리 한 해의 삶과 잘 연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하나님께서 이 세 걸기를 절묘한 타이밍에 놓으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12월에는 성탄절을 준비하면서 한 해를 마감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이라는 기쁜 소식을 앞두고, 지난 일 년을 그렇게 살았는지 돌아봅니다. 내년에는 예수님의 탄셍의 기쁜 소식처럼 좀 더 잘 살아보겠다는 다짐도 합니다.

 

4월 부활절 때에는 지금까지 새해를 어떻게 살았는지 돌아봅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을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합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앞으로 제대로 하겠다고 다집도 합니다. 죽었다가 다시 산다는 부활의 의미처럼, 다시 시작하기에 좋은 때입니다.

 

10월 감사절 때에는 한 해를 돌아보면서 주님께서 행하신 일을 기억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동시에 주님께 부족했던 부분을 뉘우치고, 연말까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도 주님을 위해 살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2024년을 어떻게 살아오셨나요? 솔직히 저는 정신없이 살았던 것 같습니다. 두 개 삶공부를 하는데다가, 생명의 삶은 한영 하이브리드로 해서 준비할 것이 많았습니다. 또 캄보디아 목장을 인도했습니다. 1월 말에는 얼음에 넘어져서 갈비뼈를 다쳐서 2월은 더 정신이 없었습니다. 3월에는 디니엘 금식기도를 하느라고 바빴구요.

 

부활절을 맞아서 지난 세 달을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새해에 새운 계획을 잘 지키고 있나요? 그렇다면 감사하고, 그렇지 않다면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저처럼 정신없이 바쁘게 살았다면 한 박자 쉬면서 하늘을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바쁘게 사는 것보다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혹시 하나님께 죄송하게 살았나요? 내 의견대로 살았나요? 내가 원하는대로 살았나요? 성령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것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새로운 시작을 원하신다는 뜻입니다.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하고, 바꿀 것이 있으면 바꾸고, 돌이킬 것이 있으면 돌이키면 됩니다.

 

부활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가 다시 사신 날입니다.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사는 것처럼 극적인 변화도 없습니다. 우리가 부족한 모습에서 다시 돌이키는 변화는 부활에 비할 바가 못됩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허락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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