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조회 수 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1 30() 아침에 집을 소독했는데, 6 시간동안 집에서 나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갑자기 집에서 나오니까 마땅히 일이 없어서, 근처 영화관에 가서 기생충 관람했습니다. 오후 1시라 그런지 손님이 5 명정도 밖에 없었는데, 앞자리(가운데 가운데 자리) 앉아있던 중년여성이 영화 보다가 갑자기 가운데 제일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 갑자기 구석으로 가지?”라고 의아해 하다가 조금 전에 제가 기침을 것이 기억났습니다. “동양인(중국사람?) 뒤에서 기침을 하니까 식겁을 하면서 피한 건가?”라는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기생충 아카데미 작품상에 올랐다는 것을 알고 보았는데, 영화를 보고 생각은 생각보다 별로네였습니다. 작품상 후보에 올라간 것도 의아할 정도였고 국제영화상정도는 받겠네했는데 작품상과 감독상과 극본상까지 받았습니다.

 

 

 제가 영화 전문가는 아니지만, 대사도 영어가 아니고(자막을 보니 우리 말로 대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작품상감으로는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이 몇가지 있는데, 어떻게 작품상을 받았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 가장 이유는 빈부격차라는 영화의 주제가 요즘 세상에 맞았기 때문인 같습니다. 부자와 가난한 자의 갈등을 기발하게 그려내고, 결론을 극적(?)으로 그려서 충격을 주기도 하는등, 여러가지 면에서 세계 많은 사람에게 어필했던 같습니다.

 

 

 요새 뜨는 IT회사의 사장 가족(부정적으로 돈을 것은 아니지만) 부유함와 번의 사업 실패로 인해 어렵게 사는 반지하 가족의 누추함과 절박함은 요즘 우리에게 너무 흔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어려운 반지하가족보다 어려운 가족이 등장합니다. 바로 부잣집 지하에서 숨어 사는 부잣집 전직 가정부 가족입니다. 부잣집에 붙어서 먹고사는 기득권(?) 지키려고 죽도록 싸우는 기생충 가족(반지하 가족과 지하가족) 모습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우리가 빈부격차문제를 해결할 있는 것도 아니고, 짧은 글에서 거기에 대해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빈부격차문제가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 도와야 가난한 자들이 눈앞의 이익을 위해서 서로 물어뜯으며 싸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소한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아울러서 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해 내가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시기에 깨끗하고 흠이 없는 경건은, 고난을 겪고 있는 고아들과 과부들을 돌보아주며, 자기를 지켜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1:27)

 

 

 

 

 

 

  


  1. No Image 23May
    by Jackie
    2020/05/23 by Jackie
    Views 60 

    2020년 5월 24일 - '균형 맞추기'

  2. No Image 17May
    by Jackie
    2020/05/17 by Jackie
    Views 112 

    2020년 5월 17일 - "영육간에 강건 하세요"

  3. No Image 10May
    by Jackie
    2020/05/10 by Jackie
    Views 73 

    2020년 5월 10일 - "여러가지 생각이 많습니다"

  4. No Image 03May
    by Jackie
    2020/05/03 by Jackie
    Views 43 

    2020년 5월 3일 - '성공이란?'

  5. No Image 26Apr
    by Jackie
    2020/04/26 by Jackie
    Views 115 

    2020년 4월 26일 - '모미진 목녀'

  6. No Image 19Apr
    by Jackie
    2020/04/19 by Jackie
    Views 71 

    2020년 1월26일 - "자연과 하나님"

  7. No Image 12Apr
    by Jackie
    2020/04/12 by Jackie
    Views 63 

    2020년 4월 12일 -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

  8. No Image 05Apr
    by Jackie
    2020/04/05 by Jackie
    Views 65 

    2020년 4월 5일 - "결과론"

  9. No Image 29Mar
    by Jackie
    2020/03/29 by Jackie
    Views 54 

    2020년 3월 29일 - " (할수) 있을 때 잘해"

  10. No Image 21Mar
    by Jackie
    2020/03/21 by Jackie
    Views 69 

    2020년 3월22일 - "교회 근황"

  11. No Image 15Mar
    by Jackie
    2020/03/15 by Jackie
    Views 70 

    2020년 3월15일 - "예배 및 모임에 대한 교회 방침"

  12. No Image 07Mar
    by Jackie
    2020/03/07 by Jackie
    Views 95 

    2020년 3월8일 - "불행한 사람의 세가지 특징"

  13. No Image 29Feb
    by Jackie
    2020/02/29 by Jackie
    Views 57 

    2020년 3월1일 -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저의 생각"

  14. No Image 22Feb
    by Jackie
    2020/02/22 by Jackie
    Views 79 

    2020년 2월 23일 - "3월을 말씀과 기도로"

  15. No Image 22Feb
    by Jackie
    2020/02/22 by Jackie
    Views 70 

    2020년 2월 16일 - "영화 ‘기생충’에 대한 단상"

  16. No Image 08Feb
    by Jackie
    2020/02/08 by Jackie
    Views 86 

    2020년 2월9일 - "계획한 대로 안되는 게 인생입니다"

  17. No Image 01Feb
    by Jackie
    2020/02/01 by Jackie
    Views 66 

    2020년 2월2일 - "자신감과 끈기"

  18. No Image 25Jan
    by 최병희
    2020/01/25 by 최병희
    Views 74 

    [2020-01-26] "고난을 기대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19. No Image 19Jan
    by Bonsoir
    2020/01/19 by Bonsoir
    Views 77 

    [2020-01-19]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20. No Image 14Jan
    by Bonsoir
    2020/01/14 by Bonsoir
    Views 90 

    [2020-01-12] "당연한 것들이 감사한 것들입니다"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