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조회 수 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제 3월이 되었습니다. 지난 주에 몬트리올 겨울이 힘든 이유가 겨울이 길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올해는 말이 피부에 와닿습니다. 12월과 1월에는 눈도 많이 오고 날씨도 별로 춥지 않더니 2 들어 춥고 눈이 많이 왔습니다. 3월에도 눈이 많이 오네요^^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기온인데, 기온은 여전히 낮습니다. 대략적으로 춘분(3 20)에서 하지(6 20) 봄으로 봅니다. 그런데 찾아보니까 3 31 몬트리올의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 4도입니다. 4 15일이 되어서야 비로소 평균 최저기온이 0도가 되고 4 30일에도 평균 최저 기온이 3도에 불과합니다. 봄이 온다는 입춘 (2 4) 어림도 없고 여름이 온다는 입하(5 4) 되어야 몬트리올 온도가 온도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봄이 오긴 오는가 봅니다. 가장 많이 닿는 것이 해가 길어졌다는 것입니다. 매일 새벽 예배를 시작하는 6, 말씀이 끝나고 기도를 시작하는 6 20, 그리고 예배를 끝내는 7시등 번에 걸쳐서 밖을 있습니다. 겨울에는 7시에도 깜깜했는데, 요새는 6시에도 어느 정도 환합니다. 그러고 보니까 다음 주일에 일광절약시간이 시작되네요. 그러면 해가 1시간 늦게 뜨지만 1시간 늦게 지기 때문에 낮에 훨씬 길게 느껴져서 봄을 많이 느낄 있게 됩니다.

 

우리가 봄을 느끼는 것은 부활절 때문입니다. 부활절은 춘분 보름 후의 일요일이라고 합니다. 춘분이 3 20 혹은 21일이니까, 부활절은 대개 3 말에서 4 말에 돌아옵니다. 예수께서 일부러 봄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것은 아니지만 부활절이 봄에 있기 때문에 부활절을 지키면서 봄이 왔다는 것을 느낄 있습니다.

 

올해 부활절은 4 9일입니다. 우리 교회는 부활절 3 (3 19(주일)부터 4 8()까지 21)동안 다니엘 금식기도를 합니다. 물을 제외한 모든 음식을 먹는 일반 금식은 아니지만, 밥이나 , 고기, 그리고 취미활동 등을 삼가면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면서 부활절을 준비합니다. 동시에 중요한 기도 제목을 가지고 기도하고, 신약을 통독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기온적으로) 아직 오지 않은 봄을 기다리면서 하니까 의미가 있는 같습니다 (갑자기 호주 같은 지구 남반부 분들은 가을을 준비하는 시간인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몬트리올에 살면 겨울을 보내는 것이 일입니다. 이제 겨울도 거의 지나가고 문턱에 있습니다. 겨울이 혹독하니까 나머지 계절이 귀하게 느껴집니다. 이전에 살던 빅토리아는 겨울에도 꽃이 피지만 대신 봄이 왔는지 모르게 지나가고 여름도 서늘합니다. 저는 그래서 몬트리올 날씨가 빅토리아보다 좋습니다. 여러분은 어떤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3월 19일 - '좀 더 적극적으로 삽시다' Jackie 2023.03.17 41
243 3월 12일 - '다니엘 금식기도를 합니다' Jackie 2023.03.10 39
» 3월 5일 - '봄이 오긴 옵니다' Jackie 2023.03.03 64
241 2월 26일 - '3월부터 바뀌는 것들' Jackie 2023.02.24 37
240 2월 19일 - ' "구원의 확신에 대한 열 가지 테스트"(이경준목사) ' Jackie 2023.02.18 40
239 2월 12일 - '균형 잡힌 영성이 필요합니다' Jackie 2023.02.10 40
238 2월 5일 - '조국과 판사와 크리스찬' Jackie 2023.02.03 62
237 1월 29일 - '순도 높은 순종 (이수관목사, 편집)' Jackie 2023.01.27 50
236 1월 22일 - '영정 사진' Jackie 2023.01.21 36
235 1월 15일 - 제가 정신이 좀 없습니다' Jackie 2023.01.14 72
234 1월 8일 - '밴쿠버에서' Jackie 2023.01.07 43
233 2023년 1월 1일 Jackie 2022.12.31 38
232 12월 18일 - '내로남불과 역지사지' Jackie 2022.12.17 49
231 12월 11일 - '성탄 주일에 초청하세요' Jackie 2022.12.10 46
230 12월 4일 - ' 오랜만에 기쁜 소식입니다' Jackie 2022.12.03 38
229 11월 27일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 현황' Jackie 2022.12.03 40
228 11월 20일 - '가정교회로 회복한다는데…' Jackie 2022.11.19 44
227 11월 13일 - ' 예배 순서에 대하여' Jackie 2022.11.12 63
226 11월 6일 - ' 자꾸 선을 넘으면' Jackie 2022.11.05 48
225 10월 30일 - ' 목장 선교사역' Jackie 2022.10.29 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