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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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Goal)과 목표(Objective)

 

 

‘목적’과 ‘목표’ 두 단어는 비슷하지만 바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혼동하면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사전을 보면, '목적'은 ‘실현하고자 하는 일이나 나아가는 방향’을 말합니다. '목표'는 ‘목적을 이루려고 지향하는 실제적 대상’을 말합니다. '목적'은 최종적이고 추상적인 데 비해 '목표'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입니다. 

 

즉 ‘목표’가 무언가에 초점을 둔 개념이라면, ‘목적’은 왜 그 목표를 이루려고 하는가에 초점을 둔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강해지는 것이 ‘목적’이라면, 매일 1 시간씩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은 ‘목표’가 됩니다.

 

요새 한국 22대 국회의장에 대한 기사를 접합니다. 다수당인 민주당의 다선 의원들이 국회의장 후보인데, ‘목적’과 ‘목표’를 혼동하는 것 같습니다. 국회의장의 바른 ‘목적’은 국회의 리더로서 국회를 잘 운영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그분들의 ‘목표’는 국회의장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국회의장 후보 모두가 다수당인 민주당 중심으로 국회를 운영하겠다고 잘못된 ‘목적’을 밝히고 있습니다. 다수당인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지지를 얻어서 국회의장이 되려는 ‘목표’를 달성하려고 그러는 것이지요. ‘목표’를 위해서‘목적’을 버리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행태는 사회를 병들게 하는 것인데, 사회 지도자인 국회의장 후보가 이런 행태를 벌이니 기가 막힙니다.

 

우리도 ‘목적’과 ‘목표’를 잘 분별해야 합니다. ‘목적’이 없는 ‘목표’는 의미가 없습니다. 설령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해도 만족이 없고 ‘허무감’만 있을 뿐입니다. 뚜렷한 ‘목적’이 없이 좋은 대학 입학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때 허무함을 느끼고, 다음에 무엇을 할지 몰라 방황합니다. 다음 ‘목표’가 없기 때문인데, ‘목적’이 없는 당연한 결과입니다. 

 

또 ‘목적’과 배치된 ‘목표’를 따라가며 살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녀를 잘 키우겠다는 ‘목적’으로 이민을 옵니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일단 경제적으로 안정되려는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런데 밤낮 일하느라고 정작 중요한 자녀를 돌보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목적’을 당성하지 못했습니다. ‘목적’과 배치된 ‘목표’를 위해 산 결과입니다. 

 

바른 ‘목적’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목적’에 맞는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목표’가 의미가 있고, 다음 ‘목표’를 위해 달려갈 수 있습니다. 또한 ‘목표’를 위해 애쓰면서, ‘목적’을 이루고 있는지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그래야 ‘목표’를 이루고도 정작 중요한 ‘목적’을 잃는 잘못을 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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